방황하는 칼날 다시보기
한 아이의 아버지는 하나뿐인 딸을 잃은 피해자가 되고,
이제는 살인자가 되었습니다.
버려진 동네 목욕탕에서 싸늘한 시체로 발견된 여중생 수진. 아버지 상현(정재영)은 하나뿐인 딸의 죽음 앞에 무력할 뿐이다. 그러던 어느 날 상현에게 범인의 정보를 담은 익명의 문자 한 통이 도착한다. 그리고 문자 속 주소대로 찾아간 그곳에서, 소년들에게 성폭행을 당하며 죽어가는 딸의 동영상을 보고 낄낄거리고 있는 철용을 발견한다. 순간, 이성을 잃고 우발적으로 철용을 죽인 상현은 또 다른 공범의 존재를 알게 된 후, 무작정 그를 찾아 나선다. 한편, 수진이 살인사건의 담당 형사 억관(이성민)은 철용의 살해현장을 본 후, 상현이 범인임을 알아차리고 그를 추격하기 시작하는데…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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영화를 보는 내내 나는 상현의 마음을 백번 이해했다. 나라도 내 하나뿐인 혈육인 내 딸을 그렇게 가지고 놀다가 죽였다면 용서 할 수 없을 것이다. 영화 대사중 "자식을 잃은 부모에겐 남은 인생이란 없어" 라는 대사가 있는데 맞는 말인거 같다. 성인들도 청소년들도 꼭 봐야할 영화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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